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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7 재익+설
2009/01/08 타이포그라피를 생각한다..
2008/12/22 3번방 프로젝트
2008/12/13 사은회
2008/10/04 번개
2008/09/09 인간을 위한 디자인 (2)
2008/09/04 변화의 시대
2008/08/14 구텐베르크의 은하계를 넘어서 (1)


재익+설

classtalk   2009/03/07 15:40



영국에서 공부 중인줄로만 알고 있던 설로부터 편지가 한 통 날아들었다.
결혼을 한다는 놀랍고도 기쁜 소식이었다.
신랑 재익은 설과 99학번 동기동창이다.
둘 다 일학년 때 나의 표현기법 수업시간에 만난 제자들이고
그 둘이 이제 결혼을 한다는 것이니
참.. 묘한 감회에 빠지지 않을 수 없다.
마침 결혼식날에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워크샵 일정이 잡혀있어
함께 자리하지 못함이 아쉬워 신랑신부를 점심식사에 초대하였다.

신부가 되는 설. 신랑이 되는 재익.
화사한 봄볕 아래 신랑신부를 나란히 세워놓고 보니
그 모습이 눈부셨다.
두 사람의 얼굴에 가득 번지는 행복한 미소가 눈부셨고
둘이 함께 일구어 나갈 미래에 대한 설렘이 눈부셨다.

설과 재익을 처음 만났을 때로부터 10년의 세월이 지났고
그들은 더이상 대학 일학년생이 아니지만
그들이 머물고 있는 계절은 언제까지나 풋풋한 봄일 것만 같다.

2009/03/07 15:40 2009/03/07 15:40


타이포그라피를 생각한다..

classtalk   2009/01/08 17:14
크리스마스 이브를 하루 앞둔 23일
경원대 서기흔 교수의 특강 요청으로
이미 '휴식' 모드에 진입한 지친 열정을 두들겨 깨워
(강의를 하기 위해서도 '열정'이라는 게 필요하다..)
아침 일찍 노트북을 챙겨 길을 나섰더랬다.

학생들의 안이한 태도를 염려하시는 지도교수의 걱정과는 달리
여러 곳에서 반짝반짝한 열정의 눈빛을 느낄 수 있었던
나름.. 보람 있었던 시간이었는데
그때 강의를 들었던 학생들로부터
'타이포그라피'에 대한 토론을 요청하는 메일이 왔다.

늘 가능한 일은 물론 아니지만 시간만 허락한다면
탐구에 대한 열정을 지닌 어린 후학들의 방문은
나로서도 즐거운 일이다.

타이포그라피에 대한 토론이라..
나와 interact하게 될 그들의 생각과
그들과 interact하게 될 나의 생각이
궁금해진다..


From: JinYoung Hwang <jyvovvo@gmail.com>
Date: Thu, 8 Jan 2009 13:03:50 +0900
To: 이나미 <dreaming@baf.co.kr>
Subject: Re: 안녕하세요. 경원대학교 황진영입니다.

바쁘신 와중에 저희의 목소리에 귀 귀울여 주신 점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그럼 화요일 오전 10시까지 스튜디오로 찾아 가겠습니다.
그리고 인터뷰의 내용은 당연히 글로 보내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

From: 이나미 <dreaming@baf.co.kr>
Date: Thu, 08 Jan 2009 12:10:15 +0900
To: JinYoung Hwang <jyvovvo@gmail.com>
Subject: Re: 안녕하세요. 경원대학교 황진영입니다.

화요일 오전 10시가 좋겠습니다.
질문의 내용..
저 역시 새롭게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
좋습니다.

한 가지 조건이 있어요.
인터뷰의 내용을 글로 정리하여 보내줄 것.
괜찮겠지요..?

From: JinYoung Hwang <jyvovvo@gmail.com>
Date: Wed, 7 Jan 2009 20:33:28 +0900
To: 이나미 <dreaming@baf.co.kr>
Subject: Re: 안녕하세요. 경원대학교 황진영입니다.

안녕하세요
경원대학교 황진영입니다.
겨울방학은 잘보내셨는지요 ^^
지난번에 말씀드렸던 내용으로
다음주 화요일(1.16)에 뵙고싶은데
스케줄은 어떠신지요?
그리고 아래 내용은 저희가
뵙고 질문드리고 싶은 내용을
적어 본 것입니다.
 
        1    프로듀싱에서의 타이포그라피의 역할
        2    프로듀싱에서 서체가 표현되는 근거               
        3    책이 주체성을 확립하는 방법
        4    매체가 다원화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는데 그 속에서 책이 줄 수 있는 경험
        5    경험이 활자로 표현될 때 중요한 점
        6    타이포그라피가 책을 벗어나 다양하게 표현되면서 공감각을 가질때의 가능성                              
        7    앞으로의 타이포그라피는 어떤 가능성을 모색 할 수 있을 것인가?
        8    타이포그라피를 위한 타이포그라피와 수단으로써의 타이포그라피를 비교해 본다면
        9    프로듀싱을 하면서 한글에 대한 생각, 상품으로써의 가능성, 조형성
      10    타이포그라피란?
 
위와 관련해서 선생님이 생각하시는 현재의 디자인과
타이포그라피에 관한 자유로운 이야기를 듣고싶습니다.
메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새해 福 많이 받으셔요 ~ *

From: 이나미 <dreaming@baf.co.kr>
Date: Wed, 24 Dec 2008 15:09:55 +0900
To: JinYoung Hwang <jyvovvo@gmail.com>
Subject: Re: 안녕하세요. 경원대학교 황진영입니다.

어린 후학들의 반짝반짝한 눈빛은
나에게도 언제나 마음의 불씨를 일구어 주지요. ^_^

그 눈빛을 다시 마주하는 일은 기쁜데
조금 미루어 만났으면 합니다.
오늘부터 바프는 모두가 고대하던 '겨울방학'에 들어갑니다.
1월 1일까지.
그러니까 바프를 방문하는 일은
1월 둘째주 이후라면 좋겠습니다..

From: JinYoung Hwang <jyvovvo@gmail.com>
Date: Tue, 23 Dec 2008 22:06:27 +0900
To: 이나미 <dreaming@baf.co.kr>
Subject: 안녕하세요. 경원대학교 황진영입니다.

안녕하세요 ~!
경원대학교 황진영이라고 합니다.
오늘 세미나에서 좋은 말씀들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디자이너이자 프로듀서로써 끊임없이 도전하시는 마음에 감명 받았습니다.
학생이자 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으로써 이런 세미나나 포럼, 특강 때마다
매번 느끼지만 또 한번 마음에 불씨를 던져 주셨다고 할까요? ^^ㅋ
 
저희 학교 세미나 끝에 잠시 말씀드렸지만
저와 김주형이라는 친구 두명이서 타이포그래피 잡지를 만들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에 앞으로의 저와 친구가 나아갈때에
디자인이 무엇인지 타이포그래피가 무엇인지의 정의와 정의를 통한
기준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저희들의 생각 이외에도
앞선 선생님들 혹은 선배님들 각각의 정의와 이야기를
듣고싶어서 메일을 씁니다 ^^
 
바쁘신줄 알지만 저희가 찾아뵙고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편하신 시간 말씀해주시면 저랑 친구랑 기쁜 마음으로 달려가겠습니다.
혹 어려우실경우에는 이메일을 통해서라도 말씀듣고 싶습니다.
그럼 얼마 남지 않은 올해와 다가올 새해에도 항상 좋은일들 있길 바라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
 

2009/01/08 17:14 2009/01/08 17:14


3번방 프로젝트

classtalk   2008/12/22 23:40



서연. 미애. 희지. 민수. 수진..
4학년 시각환경디자인 전공의 다시 뭉친 제자들.

우리는 앞으로 6개월간
지난 1년간 졸업작품으로 진행하였던 작업들의 '중간 디자인'에 대한 관심사를 가지고
책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제자들의 입장에서는 더이상 성적이나 졸업에 대한 강박관념 없이,
나로서도 강의에 대한 책임이나 의무를 벗어나,
서로간에 평등히 자율적인 의지를 발동하여 시작하는 일이므로
모두들 기대에 차있다.

'중간 디자인'이란 다름 아닌 '과정(process)'으로서의 디자인 행위,
또는 과정으로서의 디자인의 중요성과 가치를 말하기 위한 편의상의 표현이다.
디자인에 대한 순수한 탐구의 목적으로
자신의 작업을 돌아보고 그 과정을 기록하고 분석하여
그것을 다시 책으로 '프로듀싱'하는 일에 우리는 뜻을 함께 하였다.

민수의 의견대로 classtalk의 3번 방을 이용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한 바
우리의 프로젝트 명은 '3번방 프로젝트'가 되었다.
올 가을 멋진 책으로 탄생되어 나올 것을 기대하며
오늘의 미팅을 기점으로 '3번방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2008/12/22 23:40 2008/12/22 23:40


사은회

classtalk   2008/12/13 12:27
4학년들과의 마지막 공식일정이라 할 수 있는 사은회.
졸업전을 모두 마치고 난 뒤의 여유와 함께 선생님들을 향해 바치는 학생들의 애정어린 재롱(?)으로
사제간에 허물없는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되었다.
머리에 쓰라고 준 'bunny headset'으로 난 난데없는 플레이보이 버니걸이 되었다는..
나의 셀카에 덤으로 잡힌 안상수 교수님 역시도 완전 망가진 코믹 버전의 버니보이가 되셨다. ㅋㅋ
즉석에서 벌어진 '선생님께 문자로 감사의 말씀 전하기' 이벤트로 모두들 휴대폰을 붙잡고 문자를 주고받는 풍경도
달라진 세월을 느끼게 하는, 하지만 이들만의 순발력있는 따스한 발상이었다.





제자들에게 주는 선생님들의 마지막 한 마디를 요청받은 자리에서 나는 준비해간 시 한 편을 읽어 주었다.


[ 책들 ]


이 세상의 모든 책이
네게 행복을 가져다주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그것들은 네게 남몰래
너 자신에게로 돌아가라 한다.

저기, 네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이 있다.
해, 별 그리고 달.
네가 구했던 빛은,
너 자신 안에 살아 있기 때문에.

네가 오래 도서관에서 찾던 지혜가
지금은 나뭇잎 하나하나에서 빛을 뿜는다 --
이제 그 지혜가 네 것이므로.

_헤르만 헤세
 

1학년 때 처음 '표현기법' 수업에서 만났던,
그 사이 휴학으로 군대로 많은 시간이 지난 후 4학년 '시각환경디자인' 수업을 통해 다시 만나게 된,
그리하여 그들을 사회로 내보내기 위한 마지막 과정을 맡아 지도하였던,
나의 제자들, 보석같은 나의 어린 친구들...

이제 그들이 어느덧 자신 안에 새롭게 성장한 '자기 자신'을 만나
씩씩하게 세상을 향해 나아갈 것을 바라며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사랑과 축복의 마음을 보낸다.
 
2008/12/13 12:27 2008/12/13 12:27


번개

classtalk   2008/10/04 10:34


개천절. 주말의 여유가 하루 더 생겨 모처럼 넉넉해진 마음으로 남편에게 하루의 계획을 물으니,
오늘의 일정은 대략 '각자 따로따로'이다.
남편은 남편대로 이런저런 볼일을 보고 저녁 약속까지 이어질 모양이고
'지킬과 하이드' 공연을 준비 중인 딸은 일요일 이외에는 연습이 계속된다고 하니
오늘 하루 고스란히, '혼자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아싸~ 거울을 보지 않아도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주중엔 온전히 '회사' 중심으로, 주말엔 온전히 '가족' 중심으로 시간을 나누다 보니
'나만을 위한 시간'에 대한 아쉬움이 늘 있다..) 

혼자만의 시간이라.. 오늘은 '하이퍼링크 놀이'를 벗어나 거리로 나가기로 한다.
오랫만의 쇼핑. 그것도 좋겠다. 봄부터 내 가방 속에 굴러다니느라 나달나달해진 백화점 상품권을 소진하기로 한다.
전철을 타고 학교 앞을 지나다가 문득 락현이 생각이 났다.
두어 주 전에 강의실에서 잠깐 마주치며 조만간 번개를 치기로 했던 일이 생각이 나 문자를 보낸다.

"오늘 저녁. 시간이 어떠할지..?"

시간이 가능하다면 오랫만에 만나 락현의 그간의 지내온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
시간이 가능하지 않다면.. 아쉽지만 다음 기회를 기약하기로 할 것이다.
불현듯 생각이 날 때 치는 번개.
만나게 되면 너무도 기쁠 것이고, 아니면 할 수 없는 것이 바로 번개의 매력이다.
만남의 인연을 위한 베팅이라고나 할까.
나는 번개놀이의 이와 같은 속성을 사랑한다.

"문자만으로도 반가운 선생님.
오늘 제 여자친구와 헤어지기로 한 날이어서..
조금 늦은 시간이어도 될까요?""

"흠.. 많고도 많은 날 중 네 이별의 날에 번개를 치게 되다니 묘한 일이로군..
아무튼 보기로 하자."

여자친구와 이별이라니.. 위로가 필요할지 축하가 필요할지 잘 알 수가 없다.
요즘 아이들 말로 'update'가 자주 되어야 할텐데
내가 알고 있는 락현의 근황은 한 2년 전이 가장 최신이니 할 말이 없는 셈이다.
늦은 시각 만난 락현의 얼굴은 밝았고,
유효기간이 다 된 관계에 대한 연인들의 cool한 이별의 지혜에 대해 한 수 배운다.
 
락현은 1학년 때 처음 만나 군대, 휴학 등을 거쳐 다시 4학년에 만나게 된
나의 학교생활 중 가장 감회가 깊은 순간을 선사한 제자들 중의 하나이다.
입시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느라 생기를 잃은 대학 1년생들에게 '꿈'을 되찾아 주기위해 시작했던
'집단공연'의 추억을 나눌 수 있는 나의 어린 친구들..
스물 한 살 청춘의 싹이 막 피어오를 시기에 처음 만나
스물 일곱 성숙한 청년이 되기까지 그들의 빛나는 성장의 순간들을 목격하게 되는 것은
선생으로서, 선배로서 크나큰 기쁨이 아닐 수 없다.  

"... 조심해서 들어가세요. 선생님."
집으로 돌아가는 길, 문자로 배달된 어린 친구의 살뜰한 인사를 받는다.

"오늘 하루만으로도 안녕.
언제든 인사를 나눌 수 있는 것은 아닐테니."
너무 긴 시간이 흘러가버리기 전에 다시 번개를 칠 수 있기를 바라며 어린 친구에게 인사를 보낸다.


2008/10/04 10:34 2008/10/04 10:34


인간을 위한 디자인

classtalk   2008/09/09 08:15


이른 시각 컴퓨터 앞에 앉아 밀린 메일들의 '우선 순위'를 고민하노라면
우선 순위에서 떨쳐버릴 수 없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작업진행에 대해 조언을 구하는 학생들의 메일이다.

4학년 신연은 '환경문제'에 대한 새로운 자각을 계기로
'좋은 디자인'에 대한 캠페인을 졸업전을 위한 프로젝트로 진행하길 원하나
작업의 본질에 접근을 하지 못하고 많은 시간을 빙빙 돌기만 하더니
이제야 뭔가 손에 잡히는 게 생긴 듯 하여 반가운 마음에
'우선순위'로 답신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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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나미 <dreaming@baf.co.kr>
Date: Tue, 09 Sep 2008 07:08:33 +0900
To: 시로리 <wlf52@hanmail.net>
Conversation: 선생님 안녕하세요 박신연입니다.
Subject: Re: 선생님 안녕하세요 박신연입니다.

좋아. 신연.
이제야 너의 프로젝트를 위한 '구체적 컨텐츠'에 진입하기 시작했네.
빅터 파파넥의 <Design for the Real World>를 중심으로 한 생각들..
이제야 바로 이 사회를 위해 필요한 ‘Real Design'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너의 캠페인의 베이스를 마련했다고 봐.

다음 스텝은..

1. 캠페인이 되자면 보다 간결하고 전달력이 강한 메시지들이 필요하지.
너의 리서치를 기반으로 말들을 좀더 정리해보기로 하자.
한 문장, 또는 한 문단.. 가급적 간결하고 아름답게 글로 정리하는 일도
디자인이지.

2. 빅터 파파넥 이외에도 많은 디자이너, 건축가 등등이
이미 '좋은 디자인', '인간을 위한 디자인'에 대한 생각의 깊이를 더해놓았지.
리서치를 좀더 넓히는 것도 필요하네.
하라 케냐의 <Redesign>, 또는 <Designing Design> 등도 참고하면 좋을 듯.

3. 현재까지의 리서치들이 하나의 ' inspiration(일깨우는 생각)’에 해당하는 것이라면
그것을 현실적으로 실행에 옮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모으는 것이 필요하네.
친구들, 또는 기성 디자이너들에게 설문을 돌리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것이네.
'환경을 위한 디자인, 인간을 위한 디자인'이라는 주제 하에
네 캠페인을 위한 행동강령들을 계속해서 늘려나가는 것..
그 자체가 바로 캠페인의 주요한 컨텐츠가 될 거라는 생각이지.


From: 시로리 <wlf52@hanmail.net>
Date: Mon, 08 Sep 2008 02:57:39 +0900 (KST)
To: 이나미 <dreaming@baf.co.kr>
Subject: 선생님 안녕하세요 박신연입니다.

여름인듯 가을인 9월 8일입니다.
좋은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를 먼저 생각해 보라는 선생님의 과제에 상응하는 내용입니다.
두뇌가 휙휙 회전하여 쨔잔 이런건 아니지만. 과제를 하면서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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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에 선생님께서 컨펌해 주신 내용]

- 프리젠테이션의 기능 : 내 작업의 타당성을 스스로 정리하는 기회이자 동시에 타인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하는
                               연습.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설명. 말로 표현해 보아라.
- 작업에 대해 : 자기가 하고 싶은 것에 대한 명확성이 없이는 의미가 없다.
- 내 작업 : 디자인이라는 행위에 대한 고찰 + 방법적인 면.
               디자인 행위에 대해 다시 짚어보고 바꿀 수 있는 면.
- Value. 설득력 가미. 무조건 좋으니까 바꾸자가 아니라, 디자인 행위에 대해 재조명하고. 바꿔야 하는
  필수적인 가치를 덧붙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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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제가 이해한 바를 정리 하자면]
네이버 속보에 뜬 이미연이 복근을 만든 가쉽거리에 대해서 어떻게 가치를 부여할 수 있을까.

- 운동을 하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면역력이 강해져서 건강한 신체를 가질 수 있다.는 모두다 알고 있고,
  그것을 가지고는 사람들이 움직이거나 동요하지 않는다.
- 외면상 아름다워 보인다. 조금 설득력이 있을 수 있다.
- 복근을 가질 정도로 운동을 했다는 것은 꾸준함을 가지고 스스로를 단련했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자기관리와
  인내력의 표출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럴듯해 보인다.

비루한 예시지만, 같은 상황이지만 그것에 부여하는 의미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고. 또 필요에 따라서는 높은 비전을 설정하여 사람들을 유인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그 높은 비전. 가치를 도출하여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의 주 목적이다. 환경보호를 해야 하니까요. 쓰레기가 늘어나면 우리에게 원성이 올 것 같아요. 는 프로젝트화 하기 전의 관심을 이끌어낸 동기에 불과하다. 캠페인으로서 사람들을 움직이기 위한 목적성을 찾아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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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 >>>>> 좋은 디자인이란 ?

레퍼런스 서치

- 외양만 보기 좋은 아름다움을 넘어서는, 곧 인간의 행복과 건전한 쾌락으로 이끌어가야할 예술과 디자인이
  추구해야 하는 본질적 목적
- 특정 목적에 완전하게 부합되는 적합성의 문제
- designing is not a profession but an attitude
- 디자인의 외양으로서 스타일링만 보여주는 기능인이 아니라 역사, 철학, 인문 과학의 기초 위에 선
  통시적 지평의 안목을 가진 ‘사려깊은 디자이너’가 21세기가 요청하는 이상적인 디자이너.

제작적 사유_
- 디자인의 원리적 이치와 디자인 행위를 하나의 전체로 포괄함으로서 그 결과 새로운 미적 질서를 창조하는
  고도의 창조적 지성의 미
- 심미적 가치에 기반하여 그 정확한 목적에 완전하게 부합. 맥락적 통합성을 감성적 충족성으로 바라보는 제안.
- 디자이너는 인간을 위해 이미지를 다루어야 한다.
- 지혜란 지식을 통합하고, 살아있는 것으로 만들며 구애받지 않는 뛰어난 의미로서의 감각
- 디자이너는 인간을 위한 지혜를 찾아 표현하고 유통하는 길. 디자이너로 살아남는 길은 재해석과 재생산 뿐이다.
- 꼭 필요한 시각요소만을 활용해 아이디어 전달

이상 ‘좋은 디자인이란?' 에 상응하는 답들을 골라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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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한 레퍼런스들을 검토하고 데이터들을 감지한 상태에서
빅터 파파넥의 인간과 디자인의 교감을 읽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구축하기 위한 정리.

좋은 디자인이란?

- 외양만 보기 좋은 아름다움을 넘어서는 곧 인간의 행복과 건전한 쾌락으로 이끌어가야할 예술과 디자인이 추구해야
  하는 본질적 목적
- 디자인의 최적의 기능이란 방법과 용도, 요구, 목적, 미학과 연상이 적합한 상관관계를 이룰때 가능한 것.
- 방법 method. 도구, 제작 공정, 재료의 상호관계를 의미하는 것으로 솔직한 재료, 저렴한 도구,
  효율적 제작 공정의 선택.
- 솔직한 재료는 디자인이 물리적 수명을 다한 후에도 동일한 재료끼리 분리하여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 효율적 도구디자인 및 제작 공정을 통해 소비자가 그들의 요구에 맞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소비의 민주주의.
- 용도 use. 물건 본연의 쓰임새에 충실하는 것이 기본 : 사회적 계층 구분을 심화시키거나 지위를 과시하기 위한 
  부수적이고 과잉 장식적 용도 경계 과잉 장식은 인간소외를 낳을 수 있다.
- 미와 심미의 차이 : 디자이너는 지속 가능성을 전제로 하는 심미를 추구해야 한다. 심미란 대상이 갖는
  물질적 아름다움은 물론 정신적 아름다움의 융합을 의미한다. 심미의 필요성의 이유는 바로 인간을 포함한 생물의
  생존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 소비자 중심의 디자인에 대한 반박 : 
무엇이 소비자 중심이고 무엇이 소비자를 위한 디자인인가. 물건을 팔기 위해, 기업의 이윤추구 목적달성을 위한 소비자의 순간적인 욕구를 위한 디자인이 진정 소비자 중심의 디자인인가. 인간의 경제적, 정신적, 지적인 요구 수준의 대응보다는 대부분의 디자이너들이 소비자만족을 위한답시고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디테일을 구상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일시적이고 변덕스러운 욕구 수준에 대응하는데 전전 긍긍하고 있다. 욕구충족을 위한 반복적인 소비는 또 다른 욕망을 부추기고 제품중독의 증상에 이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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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를 바탕으로 한 해결책 대안 >>>>

지속 가능한 디자인에 대한 각성을 동반한 실질적 제작과정에서의 여러 선택과 그로 인한 변화 가능성.

의식의 개혁_
디자인에 정신적인 가치를 부여함으로써 디자이너들은 사회적 역량을 보다 더 확장 시킬수 있다. 많은 잠재력의 내재에도 불구하고 디자인은 줄곧 사회의 하부구조를 형상한다. 그 원인은 바로 정신적 가치를 부여하는 주체자인 디자이너 스스로의 실천이 너무 미약했기 때문이다. 디자이너는 재료의 선택과 제조, 제품의 포장과 유통, 폐기와 직접적으로 관련되기 때문에 생태적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 해 나갈 수 있다. 또한 수평적 관계에 놓여있는 제조 및 생산, 마케팅, 유통 영업부서와 생태성의 문제를 공유하고 총체적으로는 기업의 차원에서 실천적 대안이 도출되어야 한다. 또한 물질적 가치와 정신적 가치를 동일 선상에 놓는 것이 중요. 물질적 가치에 정신적 가치가 더해진다면 강한 잠재력을 갖게 된다. 정신적 가치를 부여하는 것은 소비자의 몫이지만 정신적 가치가 부여되기 위해 높은 수준의 격을 갖추어 제작되어야 한다.

제작의 과정 및 방식의 개혁_
- 형태의 지속성과 내구성을 통해 폐기 유보
- 재료의 문제 :  종이는 시작이 아니다. 친환경제품을 사용해야 하는 필연성 설명 내가 선택하는 재료가 거쳐온
                      단계별 환경파괴적 요소와 그 영향 그것을 대신할 수 있는 대안들
 - 폐기의 문제 : 쓰레기통은 끝이 아니다. 폐기의 문제를 처음부터 고려해야 하는 필요성 설명 물리적 유효기간이 지났거나 혹은 단순히 유행이 지나 싫증이난 제품이 소비자의 손을 떠나 쓰레기통에 버려진 후의 폐기 과정. 디자이너는 물건을 팔면 그만이고 소비자는 쓰레기통에 넣으면 그만이겠지만 그것들이 매립혹은 소각을 거치면서 발생하는 환경파괴요소들 그것을 처음부터 자각하고 디자인기획에서부터 염두해야 한다.
생태미학적 측면 고려한 디자인 순간적으로 혹은 짧은 기간안에 어필해야 하기 때문에, 소비자의 표피적 감각에만 의존하는 패드적 디자인 주의. 스타일 지향적 디자인. 적어도 10년 이상의 형태적 수명을 지니게 된다면 물리적으로 폐기된 후 재활용되어 자원이 될수 있을 정도의 사이클이라면 혁명적인 문제해결방법이 될수 있을것이다.      

답신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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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9 08:15 2008/09/09 08:15
김승현 2008/09/10 19:48 P X R

어젠 몹시 즐거웠습니다. 전투적인 와인 섭취로 인하여 오늘 근무, 특히 오후 근무에 큰 차질을 빚었으나 간만에 즐거웠던 어제 밤을 떠올리며 유쾌하게 극복할 수 있었어요. 아침에 테이블 치우느라 애쓰셨죠? 어제 조금 일찍 끝내고 함께 치웠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네요. 어제 수험생처럼 졸음을 참아가며 모든 이야기에 리액션을 보여주시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dreaming 2008/09/11 00:34 P X R

네. 저역시 부담없이 함께 마시고 즐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답니다.
사진 올렸어요. 퍼포먼스+인스톨레이션 차원의 격조높은 시간이었음을 눈치챌 수 있습니다.. ^^


변화의 시대

classtalk   2008/09/04 17:16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었다.
매주 수요일 오전엔 학부 4학년의 시각환경디자인 수업이,
그리고 밤에는 산미대학원의 시각디자인론 수업이 있다.
이번 학기부터 시각디자인과는 E동에서 R동으로 이사를 하여 수업을 한다.
대학원은 이미 두 학기 전서부터 R동으로 옮겨와 수업을 했지만
학부는 어제의 수업이 R동에서의 첫수업이었다.

R동 7층 강의실 창문을 통해 바라다 보이는 문헌관 건물은 내게 남다른 감회를 불러 일으킨다.
학생시절 처음 디자인 공부를 시작하였던 문헌관 10층.
10년이 훨씬 지나 학교로 돌아와 디자인을 가르치기 시작하여 지난 10여년간을 드나들던 E동 10층.
문헌관이나 E동이나, 아무도 그것을 흠잡아 홍대 디자인과의 명망을 폄하한 적은 없지만
디자인을 공부하기엔 너무도 열악한 환경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새로 지어진 R동이 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대단히 뛰어난 환경이냐 하면
확실히 그렇다고 말하기에도 어려움이 있다.
다닥다닥 무계획적으로 늘어난 그간의 건물들의 옹색함을 한방에 커버하기 위한
무슨 '특수장치' 같은 위압감을 풍기며 과시하듯 정문을 가로막고 서있는 R동의 정서를
무어라고 표현해야 할지 잘 모르겠기 때문이다.  

오랜 세월 동문들끼리 푸념삼아 나누곤 하던 '홍대는 원래 그래..'라는 말.
그 말의 이면에는 이런 뜻이 숨어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집에서 좋은 옷 입고 좋은 환경을 누리며 살지 못했어도 우리에겐 훌륭한 스승과 뛰어난 선배들이 있다.
어떤 상황 어떤 환경에서도 우리는 재능과 실력에 의지하여 살아남을 수 있는 최후의 몇명이 되어야 한다.. 라는.
가난한 집 엄한 부모 밑에서 생활력 강한 아이들로 자라난 듯한
그간의 홍대 디자인과 동문들의 자신감과 자부심은 이로써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는 듯 하다.
낡고 허름하던 실기실을 떠나 페인트 냄새가 채 가시지 않은 현대식의 건물에서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게 된,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직시할 수 있었던 시절과는 분명 차이가 있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된,
후배들이여, 또한 제자들이여.
그대들은 이제 무엇으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려 하는가.


2008/09/04 17:16 2008/09/04 17:16


구텐베르크의 은하계를 넘어서

classtalk   2008/08/14 23:13


내가 지도를 맡고 있는 홍대 시각디자인과 시각환경디자인 전공의 4학년들- 방학임에도 졸업작품을 위한 연구가 한창이다.
전시는 11월이지만 1학기와 2학기를 잇는 여름방학을 어떻게 활용하는가가 성공적인 졸업전시를 위해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만큼 방학 중에도 2주일에 한번씩 만나 작업진행 상황에 대한 크리틱을 진행하고 있다.
17명이나 되는 학생들과 일일이 개별면담을 진행하자니 수요일 4시 반부터 시작한 크리틱은 결국 8시 반까지 이어졌다.
(6시가 되어 학교 강의실 에어컨이 중단됨에 따라 학교 앞 '크리스피 크림'으로 자리를 이동해야 했다..)

이번 4학년들의 졸업작품으로 제안된 사안 중 특기할만한 양상은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따른 커뮤니케이션 패러다임의 변화에 관심을 둔 주제들이 눈에 뜨인다는 점이다.
시각환경디자인 전공의 주관심사인 '브랜딩'의 차원을 넘어,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패러다임을 주제로 한
보다 본질적인 사안에 대한 연구를 졸업작품으로 진행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생겨났다는 새로운 현상은
선생으로서의 나의 도전감을 부추기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구텐베르크의 은하계를 넘어서'는 4학년 아형의 졸업작품을 위한 연구 주제로,
졸업작품을 대신하여 '논문'을 한 편 쓰길 원하였는데, 그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안은 이러하다.
1962년 마샬 맥루한(Marshall McLuhan)은 그의 저서 <구텐베르크 은하계(The Gutenberg Galaxy)>를 통해
구텐베르크의 인쇄기술발명에 따라 '책'이라는 막강한 활자 미디어의 출현으로 사회전반에 걸친
엄청난 커뮤니케이션 패러다임의 변화를 예측한 바 있다.
이후로 30년쯤이 지난 1993년 노르베르트 볼츠(Norbert Bolz)는 <구텐베르크-은하계의 끝에서(Am Ende der
Gutenberg-Galaxis)>라는 저서를 통해 활자 미디어의 종말을 선언하며 인터넷과 뉴미디어의 출현을 예고하였다.
이후로 다시 15년이 지난 2008년, 볼츠가 예견하였던 '미래'를 몸소 경험하고 있는 아형의 입장에서는
그가 가정할 수 있는 새로운 시대의 커뮤니케이션 패러다임에 대해, 그 시대에 맞는 최적화된 커뮤니케이션 방법에 대해,
논문을 통해 스스로 한번 예견을 해보고 싶어진 것일 것이다.    
오랜 세월 '활자'에 의존하던 미디어 파워가 디지털의 일상화에 따라 '이미지'라는 또다른 막강한 미디어의 축이 발생한 것을
감안할 때 '온라인 네트워크'와 '동시간성'이라는 새로운 키워드를 중심으로 엄청난 파워를 발휘하고 있는
이미 확인된 많은 가정들을 근간으로 한 '그 무엇(그는 이것을 '블랙박스'라는 개념으로 설명하고자 한다)'에 대하여,
자기 스스로의 상상력에 도전하고 싶은 욕망이 생긴 것이다.

크리틱의 마지막 순서로 남아있던 아형과의 토론은 결국 끝간 데 없이 이어졌는데-
미래사회를 주도할 커뮤니케이션 미디어의 새로운 가능성으로 말과 글 대신 상호간에 인지할 수 있는 상태
(주파수 또는 무선 인터넷 송신과 같은 방법도 가능할 것이다)의 '경험'을 두뇌와 두뇌가 직접 송신하고 수신하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법, 나아가서는 디지털 데이터로 압축된 인간을 전송하여 재조합하는 '공간이동'의 가능성,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방법으로 0과1로 이루어진 정보저장의 최소단위인 '비트(bit)'와
우주만물을 구성하는 모든 물질과 에너지의 최소단위를 파헤치는 '양자학' 사이의 연결고리에 대해,
그러한 시대가 도래했을 때 뇌를 제외한 인간 육체의 존속에 대한 당위성에 대해,
나아가,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논란과 '나는 누구인가'의 질문에 대한 구원의 문제까지..
(이 지점에서 구원이라는 '비논리적인' 주제가 개입되는 것이 가당치 않다고 생각했던지
아형은 "교회나 열심히 다니세요.." 라는 말로 내게 조소어린 일격을 가해왔다..)

어제의 토론은 구텐베르크의 은하계의 끝을 시작으로 새롭게 펼쳐질 무한한 가능성의 우주를 넘나드는 즐거움을
마음껏 누릴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2008/08/14 23:13 2008/08/14 23:13
dreaming 2008/08/19 17:00 P X R

인터넷 검색을 하다보니 1986년 Eugene F. Provenzo라는 이가 쓴 <Beyond the Gutenberg Galaxy>라는 책이 있는 걸 알게 되었다. 제목과 출판사 이름 이상의 내용을 찾을 수가 없었는데, 흠... 내용이 몹시 궁금하다. 노르베르트 볼츠가 <구텐베르크-은하계의 끝에서(Am Ende der Gutenberg-Galaxis)>를 쓴 것보다 7년이나 앞선 시점에 '구텐베르크 은하계를 넘어서'라는 내용의 책을 썼다는 것이니.

Provenzo, Eugene F. Beyond the Gutenberg Galaxy. Microcomputers and the Emergence of Post-typographic Culture. New York: Teachers College Press, 1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