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fers' Workshop_ Finding

finding   2009/02/02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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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한 살 많아지면서 부쩍 날라오는 청첩장이 많아졌습니다.
Bafers' Workshop 첫번째 주제로 '결혼축하문화'를 다루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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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을 블로그에 올리는 방법을 몰라서 아쉽습니다.
미국드라마 '길모어걸스'에서 나오는 한국의 결혼식 풍경은
우리나라의 '결혼축하문화'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 직접적인 계기였습니다.
주인공의 베스트프렌드인 한국인이 결혼하는 장면입니다.
갑자기 뷔페가 왔다고 소리를 지르더니 한국 하객들이 부페로 뛰어들어가
음식을 싸가고 복주머니에 돈을 넣고 가버립니다.
왜곡되었고 주먹을 불끈 쥘 정도로 한국인을 비하했지만
우리 '결혼축하문화'의 부끄러운 실상을 정확하게 꼬집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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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주금? 부조금?
많은 사람들이 어느 것이 맞는 말인지 헷갈려합니다.
심지어 삼성사외보에 들어갈 이미지를 찾다가 위 사진을 발견하였습니다.
'부주'로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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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조'가 맞는 말입니다.
도울 (부) 도울 (조)로 이웃에 혼인이 있으면 조금이라도 보탬을 주기 위하여
쌀이나 떡, 기타 농산물을 혼인집에 제공했던 것에 기인한 우리의 '결혼축하문화'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여기에 불필요한 선물보다는 안전하고 실용적인 선물을 선호하는 실용주의와
값비싼 의례를 치러야 하는 생활 관습에 의해 생긴 것이 축의금 문화입니다.
대다수 유교 문화권에서는 우리나라와 같이 결혼식에 축의금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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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잔치를 돕고자 했던 '결혼축하문화'가 변질되어 위 같은 양상을 낳았습니다.
결혼식장은 텅텅 비게 되었고 청첩장을 받으면 부담부터 생기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축하해야 할 일인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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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는 어떨까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중국, 인도네시아, 일본, 싱가포르, 타이완, 말레이시아, 타이, 베트남 등
대다수의 유교문화권에서는 축의금문화가 있으며
유럽이나 미국 등의 나라는 대부분 결혼 선물을 합니다.
실제로 홍콩에서 살고있는 유럽계외국인에게 결혼축하문화에 대해 물었더니
홍콩에서도 축의금을 내며 결혼식에서 먹은 음식값을 직접 내는 것처럼 느꼈다고 합니다.
또한, 유럽에서는 선물을 하는데 실제로 소형가전 등을 선물하기때문에
축의금보다 돈이 더 많이 들어간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싱글이 늘어가는 추세에 싱글들도 축의금을 받고 싶다는 기사가 흥미로워서 링크를 해드립니다.
제 경우에도 저까지 4명의 친구들이 결혼계를 합니다.
초년도에는 결혼생각이 거의 없어서 크리스마스파티 비용으로 다 써버렸는데
올해는 꼬박꼬박 모아두었습니다. 결혼이 압박해오는 걸까요?
1인당 한달에 2만원씩 모아서 1년이면 100만원이 모입니다.
이것으로 결혼할때 좋은 선물을 하기로 했으며
결혼을 안하겠다는 친구가 생겨도 독립선물을 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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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입니다.
축의금문화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어떤 식으로 보완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하기로 합니다.
외국에서 들여온 문화인 '웨딩 레지스트리'입니다.
'브라이덜 레지스트리'라고도 불리는 이것은 축의금대신 예비부부가 원하는 혼수용품을 선물하는 방법입니다.
신랑 신부가 받고 싶은 선물아이템을 정해 목록으로 작성하면 친구들이 정해진 물건을 구입합니다.
실용문화에 축의금문화로 발전된 것이라면 이 방법도 좋을 것 같습니다.
최근 백화점에서는 실제로 웨딩 레지스트리 서비스를 실행하고 있습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관 웨딩살롱에서 레지스트리를 보관해두었다가 친구들이 찾아오면 결제를 도와주고
국내 최초로 들여온 현대백화점에서는 홈페이지에 받고 싶은 선물 리스트를 등록하고
친구들이 골라 결제하는 시스템을 갖추었습니다.
물론 누군가 구입하면 리스트가 삭제되어 중복 구매가 방지됩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웨딩 살롱에서 결혼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에 한해 웨딩 레지스트리서비스를 합니다.
조사를 하다가 재밌는 사이트를 발견했습니다.
'투스푼www.2spoon.co.kr'이라는 곳인데 숟가락 두개만 들고 시집오라는 말에서 만든 이름으로
인터넷 웨딩레지스트리 서비스를 하는 곳입니다.
회원가입후 선물목록을 고르고 친구들의 이메일을 입력하면 선물목록이 담긴 청첩장이 발송됩니다.
온라인을 통해 결제할 수 있고 구매한 상품은 지정된 날짜에 배송됩니다.
하지만 2004년에 오픈한 이곳은 현재 '망한' 것 같네요.
아무래도 이런 방식의 웨딩레지스트리가 절친한 친구가 아니면 약간 거북하게 느낄 수도 있겠고
어떻게든 싸게 구입하려고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한국인의 웹쇼핑문화에도 안맞는 부분 때문인 듯 합니다.
백화점에서 말하는 인기 웨딩레지스트리 목록을 1번, 2번 링크해드립니다.
어떤 물건들이 있는지 보니 실제로 좀 비싼 물건도 많네요.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1.
저는 이번에 친한 친구 두명이 결혼했을때 한명에게는 첫날밤에 요긴하게 쓰일(?) 란제리 세트를
또다른 한명에게는 두고 두고 쓰일 테팔 후라이팬을 선물했습니다.
행복한 결혼생활에 보탬이 된다니 선물할 때 기분이 무척 좋았습니다.
웨딩 레지스트리까지는 아니더라도 이렇게 친구들에게 원하는 선물을 사주는 것은 어떨까요?

2.
그리고 한편으로는 매번 그럴 수 없는 때가 많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결혼에 보탬이 되는 축의금문화는 잘 활용할 수 있는 문화입니다.
하지만 진심으로 축하하는 자세를 빼먹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3.
또한 결혼축하카드를 준비하던지 그것이 아니라면 방명록에 이름 석자만을 적을 것이 아니라
"신부 너무 예쁘다" "알콩달콩 예쁘게 살길 바래"라는 짧은 한마디씩 적는 것이 어떨까요?

+4
그리고 설희대리님이 지적해주신 것처럼 제 시간에 결혼식에 와서 축하해주는 것도
빼먹지 말아야 할 결혼축하문화인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dreaming 2009/02/08 16:33 P X R

모두가 알면서도 방치해왔던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꼬집어 관객의 관심을 유발할 수 있었던 발표였습니다..

1. 적정성 : 결혼적령기의 관객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발랄한 주제를 안정감있게 풀어나갔다고 봅니다.
2. 창의력 : 접근 방법이나 콘텐츠 도출에 있어서는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지점을 넘지 못했다고 봅니다. 발랄한 주제였으나 내용은 다소 구태의연하여, 좀더 창의적인 접근이 아쉬웠습니다.
3. 논리성 : 너무 당연하고 쉬운 '논리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좀더 치열한 논리를 위한 도전이 아쉽습니다.
4.전달력 : 말과 글의 표현은 안정적이었으나 인터넷 상의 레퍼런스 등을 활용, 변화를 주려던 것이 발표를 다소 산만하게 만들었던 아쉬움이 있습니다.
5. 효율성 : 시간의 안배는 무리가 없었으나, 인터넷 접속과 영화 자료 상영 등을 모두 다 시도하는 방법은 효율성의 문제를 재고해보아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cooking 2009/02/09 02:57 P X R

- 싱글들도 축의금을 받고 싶다는 내용이 흥미로웠습니다.
- 자신의 결론을 위해서 이미 없어진 '투스푼www.2spoon.co.kr' 이야기는 필요했을까요? ^_^;
- 동영상(특히 우리의 시각이 아닌 외국인의 시각)을 통해 축의금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조성해서인지
결론에 약간의 반감을 갖게 되었던 발표였습니다.
- 차분한 발표력, 좋았습니다.

moving 2009/02/09 10:33 P X R

- 한번쯤 깊이 있게 접근하기에 좋은 주제였다고 생각됩니다.
- 그런 이유에서인지 조금더 깊이 있게 주제에 접근하고 결론에 이르렀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 링크되었던 자료를 보다 효과적으로 보여주었다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thinking 2009/02/11 12:07 P X R

1.적정성: 이번주제와는 관계는없으나 사회적인 문제를 이슈화 시킨것은 흥미로웠습니다.
2.창의력: 일상적인 소재를 가지고 흥미롭게 풀어나간 점이 좋았습니다.
3.논리력: (들어보지는 못했으나, 자료를 토대로 얘기하자면) 문제제시, 문제분류는 좋으나 분석과 해석에서 과정이 이어지지 못해 논리적으로 결말이 나지 못한 것 같습니다. 결론에서 급히 끝내버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4.전달력: 말의 방식은 모르겠으나, 자료의 편집과정은 무리가 없었으나, 이미지자료나 기타 통계치등의 자료들이 더 수반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5. 효율성: 시간의 안배는 모르겠으나 공감대가는 주제였습니다.

breathing 2009/03/04 12:13 P X R

1.적정성: 보편적인 주제로 한번쯤 무리없이 나눠볼 수 있는 주제였던 것 같습니다.
2.창의력: 보편적인 주제에 좀더 개인적이고 창의적인 이야기가 들어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누구나 알고 있는 이야기를 늘어놓은 듯 했습니다.
3.논리성 : 평이한 이야기여서 그런지, 논리성을 특별히 따지기가 힘들었습니다.
4.전달력: 조금 느린듯한 발표 속도와 일정한 톤이 약간 지루했습니다. 다수를 위한 프리젠테이션이라기보다는 1대 1의 대화투의 말투와 속도여서 집중하기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포인트 줄 부분에서는 강조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5.효율성 : 시간은 다소 짧게 느껴졌으나 .. 마지막에 보여준 영화장면이나 사이트 등의 시각자료는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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